준공 1분기 만에 4월 흑자 전환.. "올해 중국서 100억원" 포부
전자부품업체인연이정보통신(대표 이용호) 중국 법인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호조 속에 준공 1분기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조기 안정화됐다.
연이정보통신은 중국 천진 법인이 지난 4월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월 기준으로 천진 법인이 흑자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1월 준공한 천진 공장이 가동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통상 부품기업들이 중국 등 해외에 설립한 계열사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 지나 이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연이정보통신의 천진 법인이 조기에 안정화된 것은 'LED 효과'란 분석이다. LED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LED TV용 모듈(PBA)을 생산하는 천진 법인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된 것.
실제 천진 법인은 지난 2월 PBA 약 18만 세트를 양산한 데 이어 본격 양산을 시작한 지난달에는 2월 대비 3배가 넘는 60만 세트를 쏟아냈다. 노트북과 TV용 PBA를 만드는 소주 법인도 지난 4월에 올 들어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이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호 사장은 "천진 법인이 4월 이익을 내기 시작한 이래 5월부터는 규모가 점차 커질 것"이라며 "천진과 소주를 합쳐 올해 중국에서만 1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이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9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엔 4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