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가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호재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저하돼 우리 석유화학제품의 중국 내 수입축소가 우려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SK에너지(113,800원 ▼2,500 -2.15%)관계자는 21일 "단기적으론 중국의 구매력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늘어나 중국수출에 호재가 있을 수 있으나, 상당히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이 수출할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중간재에 대한 수입이 줄게 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 같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위안화 절상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내수 침체 가능성에 대한 대비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가치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324,500원 ▼12,000 -3.57%)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경우 중국 내수용 판매 비중이 높고, 중국의 수입경쟁력 제고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효과가 큰 범용제품 비중이 높아 제한적이긴 하지만 국내 석유화학업계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긍정론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완제품 수출경쟁력이 저하돼, 석유화학 제품의 전체적인 수입물량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