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기은캐피탈 풋백옵션 행사여부 관건
더벨|이 기사는 06월21일(11:1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셀런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셀런 채권단은 지난 18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86%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추진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셀런에 대한 채권행사는 3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실사법인을 선정해 다음 주부터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이행약정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개선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셀런의 채권금융기관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등 총 20여 곳에 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셀런의 총 채무규모는 지난 3월말 기준 548억원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셀런의 워크아웃은 산은캐피탈과 기은캐피탈의 풋백옵션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셀런은 2007년 9월 삼보컴퓨터를 인수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로 국민연금 06-7KDBC 기업구조조정조합(GP 산은캐피탈)과 기은캐피탈을 끌어들이면서 풋백옵션 계약을 맺었다.
투자일로부터 2년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FI가 주식매도를 청구할 경우 셀런은 FI의 투자원금에 연복리 7.0%를 가산한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셀런은 이에 대한 담보로 FI에게 삼보컴퓨터 주식 전량(1600만주)을 담보로 제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