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출시 임박…수혜주 '윤곽'

삼성 '갤럭시 탭' 출시 임박…수혜주 '윤곽'

김병근 기자
2010.08.19 10:56

삼성전기,이라이콤,인터플렉스,에스맥,일진디스플레이,인탑스 등 수혜

삼성전자의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수혜주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탭'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전날 "삼성 갤럭시 탭은 다음 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은 1.2기가헤르츠(GHz) 중앙처리장치(CPU),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버전,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무선랜 및 3G 통신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 탭 출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혜주도 하나 둘씩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몰레드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LCD가 쓰이는 가운데 LED 광원은 삼성 그룹에서 LED를 전담하고 있는 삼성LED가 공급,삼성전기(319,500원 ▲10,000 +3.23%)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삼성LED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기 인쇄회로기판(PCB)도 갤럭시 탭에 탑재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LCD 패널에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BLU)는 중소형 백라이트 전문기업이라이콤(7,780원 ▲250 +3.32%)이 낙점됐다. 이 회사는 백라이트 기술력을 인정받아 애플 아이폰 4G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터플렉스(12,900원 ▲160 +1.26%)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키로 했고 터치스크린(TSP) 모듈은에스맥(825원 ▲36 +4.56%)일진디스플(902원 0%)레이가 맡기로 했다. 다만 터치스크린의 핵심 소재인 산화인듐주석(ITO) 필름은 일본 니샤 제품이 채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 탭 케이스(전·후면)는인탑스(20,650원 ▼350 -1.67%)가 공급한다.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갤럭시 탭이 단기적으로는 8월 1만 여대에 이어 9, 10월엔 13만 여대씩 출시될 걸로 예상되고 있다"며 "차세대 IT를 이끌어 갈 태블릿 PC에 부품을 공급했다는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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