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황제 미하엘 슈마허(41,메르세데스GP)가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슈마허는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슈마허는 "한국 서킷은 직선주로와 역전이 가능한 구간이 돋보이는 경기장"이라며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즐거운 경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슈마허는 F1에서 최고 스타로 꼽히는 선수다. 1991년 22세 나이에 F1에 첫 참가한 이후 16시즌 동안 7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페라리 소속으로 뛰던 2000년부터는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 기간 전 세계 모든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2006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서킷을 떠났지만 작년 메르세데스GP와 1년 계약을 맺고 올 시즌 F1에 참가중이다. 4년 만에 서킷에 돌아와 올 시즌엔 54점으로 24명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슈마허는 "올해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았으며 3위 내 입상이 기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신생 서킷에서 열리는 경기인데다 결선이 열리는 24일 비 예보도 있어 변수가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