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360만대 판매…16.1%↑

현대차, 작년 360만대 판매…16.1%↑

박종진 기자
2011.01.03 14:32

중국, 미국, 인도 등 모든 해외공장 판매 증가…"올해 글로벌 선두 메이커 굳건히"

현대차(499,000원 ▼7,000 -1.38%)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360만대를 넘게 팔았다. 내수에서는 기아차 등에 밀려 다소 주춤했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량을 크게 늘였다.

현대차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6만92대, 해외 24만5248대 등 전년대비 2.8% 증가한 30만53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연간 누적으로는 국내 65만9565대, 해외 294만8877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6.1% 증가한 360만8442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와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i10 등 현지 전략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미국, 인도 등 해외공장의 호조도 판매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선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6.1% 줄었다. 기아차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선전했기 때문이다. 전년대비 승용차 판매는 38만8398대로 10.4%,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9만3863대로 18.2% 각각 줄었다.

하지만 쏘나타가 신형과 구형을 합쳐 15만2023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1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아반떼도 13만9816대(신형 7만6866대, 구형 5만8817대, 하이브리드 4133대)가 판매됐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 상용차도 14만4234대가 팔리며 지난해보다 14.4% 증가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도 3만3070대가 팔려 15.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면 내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판매는 국내 생산수출 106만7158대, 해외 생산판매 188만1719대 등 지난해보다 22.7% 증가했다.

특히 현지 전략차종과 신차가 판매를 이끌었다. 중국공장은 위에둥, 투싼ix, 신형 베르나를 중심으로 70만대를 판매했고 인도공장도 i10, i20 등 현지전략모델이 인기를 유지하며 6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또 미국공장은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어 30만대, 체코공장은 유럽 전략모델 i30과 ix20를 20만대 판매하는 등 모든 해외공장이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창의적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명실 공히 글로벌 선두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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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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