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단설립 공식발표… BMW그룹 내에서도 한국이 처음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로 'BMW코리아 미래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독일 BMW그룹 본사의 인사총괄 보드멤버인 하랄드 크루거 인사총괄 사장과 7개 BMW코리아 공식딜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향후 미래재단 설립에 대한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이번 미래재단 설립은 뭔가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가 아닌 설립초기부터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BMW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의 공식적인 틀 안에서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으로 확립해 나간다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BMW그룹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한국법인, 그리고 딜러들과의 상호합의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하랄드 크루거 사장도 화답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BMW그룹은 각기 개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재단설립은 한국이 최초"라며 "한국법인이 재단설립을 지원했을 때 본사에서도 상당히 만족했으며, 향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BMW그룹 전체적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146만 대를 팔아 전년대비 14% 성장했지만, 한국시장에서도 1만9000대, 모터사이클 590대로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995년 한국에 첫 진출한 BMW가 한국 프리미엄 자동차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에는 이처럼 기여문화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BMW코리아는 주무관청인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미래재단 설립절차를 준비 중이며, 오는 6월이면 공식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운영기금은 차 1대 팔 때마다 고객들이 3만원, BMW코리아와 딜러사,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 등이 각 3만원씩 총 12만원이 재단에 기부되는 형태로 조성된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초기자본금은 딜러사와 코리아측이 공동 출연, 운영경비를 포함해 30억원 정도로 시작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 적게는 연간 20억, 많게는 연간 50억원까지 기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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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단순 돈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재단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1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가능한 참여가 될 수 있도록 재단설립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BMW코리아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과 현재까지 대학교에 연구용차량 32대 기증, 어린이 교통안전과 환경보호 캠페인, 대종상 영화제 후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