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1억원대 벤츠 '뉴CLS', "톡톡튀는 디자인"

[시승기]1억원대 벤츠 '뉴CLS', "톡톡튀는 디자인"

최인웅 기자
2011.11.05 08:04

7년만에 2세대 신차로 내외관 완전변경돼 출시...이전대비 연비 16%↑

↑벤츠 뉴CLS
↑벤츠 뉴CLS

지난 8월말 국내에 선보인 벤츠의 신형 CLS는 4도어 스포츠쿠페다. 문짝이 4개인 것은 세단과 같지만 4인승의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된 점이 세단과 다르다. 2003년 1세대가 출시됐고 2세대 모델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1세대 CLS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17만대가 팔렸고 특히 유럽의 경우 구매자들의 64%가 디자인 때문에 CLS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 만큼 2세대 모델도 디자인에 승부를 걸려고 했다.

앞모습은 고성능 모델인 'SLS AMG'를 닮았다. 1세대 모델에 비해 더 다이내믹하게 변화한 것.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닛과 구분했으며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는 문을 열었을 때 마치 스포츠카에서 내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근육질의 숄더 라인과 전면에서 지붕을 거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옆모습은 이 차가 좀 더 남성적인 컨셉으로 디자인됐음을 대변한다. 이전 모델은 남성적이라기보다는 유선형의 여성적인 디자인에 가까웠다.

차체크기는 길이 4945mm, 폭 1915mm로 E클래스와 S클래스 사이에 위치한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875mm로 4명이 타기에 넉넉한 편이다. 무엇보다 뒷좌석은 센터 암레스트로 좌석이 구분돼 각 승객이 독립적인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출력이 306마력이며 토크는 37.7kg.m이다. 이전 모델대비 연비는 리터당 10.1km로 16% 향상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

연비효율이 높아진 데는 이전 모델과 달리 알루미늄 도어와 초고강도 합금으로 구성된 차체 구조가 한몫했다.

요즘 나오는 독일차들의 특성상 가속페달에 대한 응답성은 1780kg에 달하는 중량에도 불구하고 빠른 편이다. 오히려 100km/h이상의 고속에서보다 저속에서 더 빨리 탄력이 붙는 느낌이다. 이전보다 향상된 7단 변속기는 RPM이 크게 올라가지 않아도 매끄럽게 고단으로 변속돼 소음이나 진동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신형 CLS의 헤드램프에는 전 세계 승용차 최초로 'LED 하이-퍼포먼스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 외에 코너링 라이트, 액티브 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통합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사각과 거리를 조절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준다.

이외에 최초로 선보이는 '펠비스 에어백(Pelvisbag)'은 충돌 시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의 골반과 엉덩이 부분을 보호해준다. 가격은 1억750만원이다.

↑뉴CLS의 실내
↑뉴CLS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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