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못버틴 '큐브', 내년부터 70만원 오른다

엔고 못버틴 '큐브', 내년부터 70만원 오른다

최경민 기자
2011.12.19 17:23

2012년 1월1일 판매분부터 2260만~2560만원으로 인상

닛산 '큐브'
닛산 '큐브'

한국닛산은 박스카 '큐브'의 가격을 내년 1월1일 판매분부터 70만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큐브는 새해부터 2260만원(1.8S), 2560만원(1.8SL)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가격(2190만원, 2490만원)대비 약 3% 오른 셈이다.

그동안 한국닛산은 큐브의 가격 인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엔고현상을 결국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닛산은 "지난 8월 큐브가 국내에 공식 출시될 당시 1300원대였던 원엔 환율은 현재 약 1500원대를 웃돌아 15% 이상 상승했다"며 환율이 큐브 가격인상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내년부터 가격인상과 함께 큐브의 조수석 암레스트를 추가 장착한다. 기존 캐리비안 블루 색상은 발리 블루(Bali Blue) 색상으로 대체해 도입할 예정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격 인상 자제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물가상승과 엔화의 강세 지속에 따라 부득이 큐브의 판매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큐브는 지난달 735대 팔려 BMW '520d(526대)', 벤츠 'E300(494대)' 등을 제치고 수입차 모델별 판매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1등, 머니투데이 자동차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