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장남인 이맹희씨(80)가 동생인 이건희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회장(70)을 상대로 한 주식인도 등 청구 소송과 관련, 14일 삼성 측은 "현재 소송 사실여부와 내용을 파악 중이다"며 "현재로서는 따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루머로 돌던 이맹희씨의 소송설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삼성 측은 사태 파악에 분주하다. 삼성은 소송 여부와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14일 "이맹희씨가 '선친의 차명주식을 이건희 회장이 다른 형제들 모르게 차지했다'며 이 회장을 상대로 삼성생명 주식 824만여주와 삼성전자 주식 20주, 1억원을 달라는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또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도 삼성생명 주식 100주와 1억원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맹희씨는 이재현 CJ그룹 회장(52)의 부친으로 현재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