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S350' 기존대비 1000만원이상 인하예정, '뉴 캠리' 등 줄줄이 파격인하

토요타가 고급모델인 렉서스 가격까지 1000만 원 이상 내려 한국공세를 강화한다. 토요타는 내달 12일 내외관이 완전 변경된 'GS'를 기존대비 1000만원 이상 낮춰 현재 수입차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정면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주말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 거점도시에서 신형 'GS350'을 깜짝 사전 공개했다. 내달 12일 공식발표에 앞서 주요 타깃고객들만 초청해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벌인 이벤트였다.
렉서스 GS는 지난 1993년 첫 데뷔이후 이번에 4세대로 진화했으며, 기존 LS와 ES 사이에 위치한 중대형 세단이다. 지난해 8월 4세대 신차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후 지난 1월엔 일본에서도 판매를 개시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까지 GS350, GS460, GS450h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판매했지만, 이번에 배기량을 낮춘 보급형 모델인 GS250과 고성능의 'GS300F 스포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GS350과 GS450h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GS250에 대해 6000만원대 이하로, GS350은 6500만원대 전후와 7000만원대 전후의 두개 모델로, GS300F 스포트는 7000만원대 초중반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기존 GS350 모델의 가격(7700만~7850만원)대비 신형 GS250은 최고 1800만원이상, 같은 배기량인 신형 GS350도 최대 1000만원 이상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 토요타 딜러는 "2.5리터 GS는 기존엔 없었던 모델로 이번에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위해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5리터 기본형 모델이 1000만원이상 낮아져 6500만원대 전후로 결정되면 BMW '528'과 벤츠 'E300' 등에게 빼앗겼던 판매량을 어느 정도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 다른 딜러는 "신형 ES가 올 하반기 추가되기 전까지 GS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춰 독일차들에 대응한다는 것이 본사의 방침"이라며 "신형 GS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뒷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지고 넉넉해졌으며, 옵션도 다양하게 추가되고 트렁크 공간도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디젤포함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각각 1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아우디 A6도 3500여대 판매됐다. 반면 렉서스 GS는 재고가 모두 소진돼 하이브리드 포함 50여대에 불과했으며, ES350만이 2000여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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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는 가솔린 급 GS를 내달 12일 먼저 출시하고 올 여름쯤 하이브리드 신차인 GS450h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신차 붐을 일으키기 위해 사전계약 고객들에겐 2년4만km의 보증기간을 두 배인 4년8만km로 늘려주는 더블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뉴 캠리' 가격을 100만~300만원까지 인하한데 이어 오는 21일 출시할 신형 '프리우스'도 600만원이상 낮춘 보급형 모델을 추가하는 등 국내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