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우르바흐 신임 대표 "한국사회 지속 기여할 것"

토마스 우르바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12일 “벤츠는 지난해 한국 판매 1위는 아니었지만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달성했다”며 “고객 만족도를 더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단 시승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지난 1분기 판매량이 6.5% 감소해 같은 기간 판매량이 15.2% 늘어난 BMW와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달 취임한 우르바흐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때 싱가폴에서 근무하면서 아시아 12개 국가에 벤츠 판매를 담당했었다”며 “한국에 온 것이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의 고객이 차에 대한 경험이 많고 안전성, 품질, 고객에 대한 케어(care) 등에서 기대수준이 높은 걸 잘 안다”며 “고객만족도를 중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벤츠는 자유무역협정(FTA) 적용 이전에 수입된 차에 대해서도 고객을 위해 가격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한국고객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네트워크 확대 위한 투자를 해 나갈 것”이며 “사회공헌 등 한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시도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매년 수백억원의 이익을 대부분 배당하면서도 기부활동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이 미미해 ‘한국에서 돈만 벌어가려는 기업’으로 인식됐었다.
벤츠코리아는 2010년 3000만원에 불과했던 기부금을 지난해 4억5000만원으로 늘리면서 다소 변화된 모습을 보였었다.
우르바흐 대표는 “한국은 S클래스, E클래스 등 벤츠의 톱5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은 올 하반기 본사 이사회에서 중요한 사례로 다뤄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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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 온지 2개월 정도 밖에 안 됐다”며 “한국시장에 대해 공부를 더 많이 한 뒤 시장에 대해 말할 기회를 달라”며 시장에 대한 견해는 언급을 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