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 6탄 펴내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청소년 대상 도서가 등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출판자회사인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 6탄으로 '박두병처럼-사람이 미래다'를 펴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올해로 창립 117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수 기업 두산그룹을 창업한 박 회장의 삶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1910년에 태어나 1973년 타계할 때까지 한국 근현대 경제 발전사에서 이룬 성과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박 회장은 1936년 두산그룹의 뿌리이자 아버지 박승직 선생의 '박승직상점'에 들어가 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46년 박승직상점의 상호를 '한 말 한 말 쌓아가며 산을 이루다'라는 의미의 두산상회로 개명해 무역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무역업에서 음료산업, 소비재산업, 건설업 등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회사를 세우며 매출액을 349배 성장시켰다. 1967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고 1972년에는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최초 종신명예회장을 지냈다.
이 책은 "그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와 "기업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렸다" 등 박 회장의 어록을 다루며 그의 경영이념을 소개했다. 이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그룹의 기업 캠페인 문구의 뿌리이기도 하다.
FKI미디어 관계자는 "박 회장은 한국 상공업계를 이끈 탁월한 지도자이자 대표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미래의 주인으로서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9월부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014년까지 대기업 창업주의 일대기를 다룬 청소년 도서 10권을 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