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부드러움의 진수,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

[시승기]부드러움의 진수,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

김남이 기자
2014.01.25 09:11

[Car&Life]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주행성능...제로백

아우디 'S4'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S4'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부드럽다”

‘뉴 아우디 S4’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이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 가속부터 회전, 제동까지 거칠거나 뻣뻣하지 않았다.

아우디 ‘S4’는 준중형 세단 ‘A4’의 고성능 버전이다. 아우디의 고성능 버전에는 ‘S’와 ‘RS’가 있다. RS는 레이싱 스포츠(racing sport)의 의미로 레이싱사양의 모델이고, ‘S’는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의 약자로 세단형 고성능 모델을 뜻한다.

고성능 버전이지만 외관은 일반 ‘A4’와 큰 차이가 없다. 앞부분에는 라디에터 그릴 내에 ‘S4’ 로고가 삽입된 것이 차이다.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에는 LED 주간운행등이 적용돼 멀리서도 ‘S4’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콕핏(cockpit)형의 운전석은 안락하고, 몸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지 않게 잡아줘 안정감을 준다.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조작하기 쉽도록 운전자를 향해 8도 가량 기울어져 있다.

아우디 'S4'의 실내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S4'의 실내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3.0 가솔린 엔진의 시동음은 크지 않았고, 떨림도 적었다. 이 차를 타고 서울 합정에서 강변북로를 거쳐 천호대교, 상일IC에 이르는 구간을 달려봤다.

가속페달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속력이 좋았다. 시속 100km까지는 변속감 없이 부드럽게 올라갔다. 고속에서도 크게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고 안정감 있었다.

‘S4’의 TFSI 수퍼차저 엔진은 가솔린 직분사 기술과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엔진이다.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5초에 불과하다.

단단한 하체와 아우디의 승용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의 적용으로 곡선주로에서도 쏠림 없이 여유 있게 돌았다. 스티어링 휠의 느낌도 가벼운 편이다. 다만 노면의 상태는 그대로 운전자에게 전달됐다.

‘S4’에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적용돼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개인맞춤형의 4가지 운전 모드가 선택가능하다. 운전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컨트롤, 스포츠 디퍼런셜은 물론 엔진소리까지 설정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480ℓ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962ℓ까지 늘어난다. 편안한 세단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S4’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

‘뉴 아우디 S4’의 연비는 8.7km/l, 강변북로에서 대부분 정속주행을 했을 때 실연비는 10.7km/l까지 나왔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8410만원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