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조명제어·ESL, 융복합 IoT 기술로 업그레이드”

삼성전기 “조명제어·ESL, 융복합 IoT 기술로 업그레이드”

유엄식 기자
2014.10.23 07:00

[특집-위기에 변신하라]스마트 무선충전 기술도 기대

삼성전기 ESL이 설치돼 있는 프랑스 파리 '심플리 마켓' 직원이 단말기를 통해 가격정보를 바꾸고 있는 모습. /사진제곰=삼성전기
삼성전기 ESL이 설치돼 있는 프랑스 파리 '심플리 마켓' 직원이 단말기를 통해 가격정보를 바꾸고 있는 모습. /사진제곰=삼성전기

삼성전기(457,000원 ▲2,500 +0.55%)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를 맞아 기술 융복합과 연계성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특히 △조명제어 △무선충전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 제품군에 IoT 융복합 기술을 더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달 열린 한국전자전(KES)에서 'Communication with Digital World' 라는 슬로건으로 기기 간의 연계성(Connectivity)을 강조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별도의 연결선 없이 수천 개의 조명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의 빛을 제공하는 ‘무선조명’ 제어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차세대 가전사업의 핵심인 스마트 홈과도 연계된 기술로 별도의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밝기 및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무선충전은 무선 인터넷기술과 디스플레이가 융합된 기술로 편리한 무선충전과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문이나 결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삼성전기의 무선통신기술, 저전력 설계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집합체인 ESL(전자가격표시기)도 핵심 신성장동력이다. ESL은 대형마트, 편의점에 진열된 수천~수만개 상품 가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원산지, 할인기간, 재고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자라벨에 표시할 수 있다.

최근 열린 글로벌 유통전시회에서 삼성전기의 다양한 ESL 제품들과 매장관리 솔루션이 고객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유통학회(WRC)에서 언급한 ‘인치쇼핑(inch shopping)’이란 개념은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ESL을 이용해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모든 쇼핑절차가 완료되는 미래형 쇼핑문화를 의미한다.

삼성전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WRC 행사장에 전시관을 설치해 유럽지역의 유명 유통기업과 제품 공급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치준 사장은 “ESL은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IoT 관련 기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명제어를 통한 스마트홈 솔루션과 다양한 무선충전 솔루션을 통해 다가올 IoT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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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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