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中디스플레이 '빅3' 모두 거래 성사

리드, 中디스플레이 '빅3' 모두 거래 성사

강경래 기자
2015.06.01 11:27

티안마와 600만불 LCD장비 공급계약 체결…비오이·차이나스타 이어 장비수출 호조

코넥스에 상장된 액정표시장치(LCD) 장비기업 '리드'(LEED)가 중국 3대 디스플레이 업체들 모두와 거래하게 됐다. 이 회사는 기존 인라인반송장비에 이어 '항온항습장치'(TCU)와 '열재생장치'(TRU) 등 장비 제품군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리드는 중국 LCD 업체인 '티안마'(천마)와 600만달러(약 66억원) 규모의 인라인반송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라인반송장비는 LCD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하는 기능을 하는 장비 여러 대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404억원)대비 15%에 해당하며 공급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정인만 리드 전무는 "중국에서 '비오이'(BOE)와 '차이나스타'(CSOT)에 이어 티안마까지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모두를 거래처로 확보했다"며 "올해 중국에서 LCD 설비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장비 거래처도 늘면서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드는 2000년 설립된 이후 LG디스플레이에 인라인반송장비 및 항온항습장치 등을 공급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2010년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오이와도 거래를 시작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또 리드는 지난해부터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차이나스타와도 인라인반송장비 등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리드는 비오이와 차이나스타 등 중국 대형 업체들과 잇달아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지난해 실적 가운데 중국 비중은 95%에 달했다.

리드는 이어 이번에 티안마와도 첫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내 디스플레이 '빅3' 업체들과 모두 거래하게 됐다. 이 회사는 열재생장치도 지난해부터 비오이에 공급하기 시작하는 등 거래처뿐 아니라 제품군 확대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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