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린뉴딜엑스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수소차 부품 등 국내 수소산업의 안전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수소를 수소폭탄으로 생각하고 무서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인식 전환을 위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건설하고 VR(가상현실) 게임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021 그린뉴딜엑스포'의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스에는 수소 관련 상식을 맞추는 VR 게임이 준비돼있었다.
기자가 직접 VR 게임 안경을 착용하자 '수소는 폭발 위험성이 높나요?', '수소의 불꽃은 무슨 색일까요?' 등의 질문이 눈앞에 나타났다. 정답은 '수소는 폭발 위험성이 낮다', '수소의 불꽃은 무색이라 별도의 감지기가 필요하다' 등이었다. 정답을 맞추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앞에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수소드론이 있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들의 수소 안전 인식 전환을 위해 만든 게임이다. 어린이들까지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수소 관련 기초 상식을 담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지정한 수소 안전 전담기관이다. 1974년부터 준정부기관으로서 수소를 포함한 고압가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7년간 쌓아온 가스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안전 전문 인력 양성, 수소안전 관련 인프라 구축과 안전 기준 마련, 관련 부품·제품 실증까지 맡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현재 건설 중인 수소 안전 관련 인프라는 전북 완주의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 충북 음성의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수소충전소 부품 인증센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등 4곳이다. 지난해와 올해부터 짓기 시작해 대부분 2023년 완공된다.
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는 연료전지, 수전해, 수소추출기 등 수소용품 제조사의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실증 시험을 진행한다.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는 버스, 트럭, 중장비 등 대형 상용차에 사용하는 수소용기 및 부품을 시험 평가한다. 수소충전소 부품 인증센터는 수소충전소용 부품인증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인증설비를 구축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가스안전 체험교육 뿐만 아니라 수소안전 전문가도 양성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관련 시설 규정을 마련하는 등 착착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