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지난해 '최대 실적'…매출 3.6조·영업이익 1286억

대한전선, 지난해 '최대 실적'…매출 3.6조·영업이익 1286억

김남이 기자
2026.02.06 16:29

대한전선(31,700원 ▲1,300 +4.28%)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4% 증가한 92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실적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수년간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며 매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한 고수익, 고난도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 본격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전력망 시장의 호황기에 힘입어 신규 수주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말 기준 3조6633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2024년 말 대비 약 30% 증가한 수준이다. 모다.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대한전선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는 지속 유지되고 있다. 2021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로을 기록했다.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