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K뷰티 물류 공략…풀필먼트 서비스 본격화

현대글로비스 K뷰티 물류 공략…풀필먼트 서비스 본격화

강주헌 기자
2026.02.09 10:14
현대글로비스 자동화 물류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자동화 물류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빠르게 성장 중인 K뷰티 물류 공략을 위해 화물의 보관과 포장, 배송까지 원스톱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212,000원 ▼6,500 -2.97%)는 헤어∙바디케어 전문 뷰티 브랜드 '쿤달'을 운영하는 더스킨팩토리와 3자 물류(3PL)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 제품의 입고∙보관∙포장∙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활동한다. 수도권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무인운반차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다품종 소량 주문이 많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요 변동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뷰티 제품 특성에 맞춘 상품의 안전한 보관과 효율적인 출고 프로세스도 지원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역직구(CBT) 물류와 해외 통관, 항공·해상 수출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전 구간 E2E(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만큼 관련 물류 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K-뷰티 시장은 139억달러(약 2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물동량 변동에도 유연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류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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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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