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사우디서 'K방산 패키지' 공개…중동 시장 공략

한화 방산 3사, 사우디서 'K방산 패키지' 공개…중동 시장 공략

김지현 기자
2026.02.09 10:50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 방산 3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 방산 3사가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K방산 수출패키지'를 통해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0,000원 ▲23,000 +1.53%), 한화시스템(131,900원 ▼1,400 -1.05%), 한화오션(120,100원 ▼3,300 -2.67%)은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에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677㎡의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대한민국 방산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사우디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복합·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MMR은 드론과 유인 항공기 및 무인기(UAV)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보다 정교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하며 중동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로 공개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목업/사진제공=한화시스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 한화 부스에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로 공개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목업/사진제공=한화시스템

이미 실전 배치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Block-I)' 역시 선보인다.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추진체계 상태 감시 및 고장 예측이 가능한 통합기관제어체계 등이 접목된 '스마트 배틀십'도 소개한다. 아울러 위성·드론 등 다양한 감시 자산에서 수집된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해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L-PGW는 AI 기술을 통해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실물로 전시한 K9A1 자주포는 1000마력급의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부터 수상함까지 아우르는 통합 해군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함께 단순 함정 공급을 넘어 산업 기반 구축·정비·운영까지 포함한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기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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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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