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157억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157억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박한나 기자
2026.04.24 14:19
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7397억원과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3.7% 줄었다.

현대제철은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나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저가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 감소에 따른 시장 수급 개선과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차츰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국내외 신규 수요 확보와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용 철강재 시장을 겨냥해 규모별 표준 모델과 고객 맞춤형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또 단순 개별 품목에서 판재-봉형강 제품 토탈 패키지 공급으로 마케팅 전략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도 대응한다. ESS 인클로저용 고성능 형강 개발과 KS 인증을 완료했으며 북미 시장에서 저온 충격 형강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핵심 강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부 주도의 국내 전력망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현대제철은 형강·후판 등 송전철탑 전 제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송전철탑용 강재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올해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결합한 세계 최초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한다. 기존 자사 고로재 대비 탄소배출량이 20% 저감된 탄소저감 강판을 양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 탄소저감 강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강종 인증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탄소저감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전력 인프라 산업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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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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