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AX(인공지능 전환)와 로봇분야에서 대규모 사내 인력확충에 나섰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혁신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AX와 로봇 중심의 총 14개 분야에서 잡포스팅 지원을 받았다. 잡포스팅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부 채용제도인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인 AX와 로봇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인력조정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모집분야는 AX 관련 분야 7개와 로봇 관련 분야 3개로 AX와 로봇분야에 집중됐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R&D(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신설한 미래 로봇사업 전담조직인 미래로봇추진단도 올해 두 번째 잡포스팅을 실시하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