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배터리팩솔루션팀 신설…"차세대 드론·로봇용 개발"

SM벡셀, 배터리팩솔루션팀 신설…"차세대 드론·로봇용 개발"

강주헌 기자
2026.07.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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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생산하고 있는 산업용 배터리팩 라인업. /사진제공=SM그룹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생산하고 있는 산업용 배터리팩 라인업. /사진제공=SM그룹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차세대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앞세워 드론, 로봇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기술연구소 내에 배터리팩솔루션팀을 신설하고 최첨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용 드론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고성능 배터리팩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조기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팩솔루션팀에는 제품의 설계와 제작, 평가 및 분석, 국내외 영업 등을 관장할 전문인력이 참여한다. 여기에 BMS 회로, 펌웨어, 기구 설계를 책임질 인력들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향후 R&D는 산업군별, 제품별 특성에 따라 이뤄진다. 모빌리티용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폭주 방지, 경량화, 급속 충전, 긴 수명, 실시간 상태 진단 등을 위해 개발 초기부터 정밀한 설계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드론에는 체공시간과 비행안정성을 높이는 고밀도와 경량의 배터리팩을, 휴머노이드 제품에는 다관절 구동에 필요한 고출력과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팩을 적용하는 식이다. 로봇청소기의 경우 급속 충전과 반복적인 사용에 적합하도록 수명이 긴 배터리를 탑재하고 서빙용 로봇은 장시간 가동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각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이 바로 '스마트 BMS'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전압, 온도, 충전·수명상태 등을 실시간 분석해 출력을 제어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BMS에 열 관리와 고안정성 설계를 접목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고밀도 리튬이온전지 연구과제와 산업∙국방용 드론 배터리팩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로봇청소기, 서빙용 로봇, 휴머노이드 분야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양산과 공급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건전지 자체 생산 브랜드로서의 자부심과 그동안 축적해온 배터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설된 배터리팩솔루션팀을 미래 모빌리티 전력 시스템을 선도하는 중추적 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성능 배터리팩을 빠르게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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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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