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60㎿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가스텍'서 선보인다

한화오션, 60㎿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가스텍'서 선보인다

김도균 기자
2026.09.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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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모형./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모형./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85,600원 ▲100 +0.12%)이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60㎿(메가와트)급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14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 중 하나인 '가스텍(Gastech) 2026'에서 전시된다.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FDC를 실제 모델 형태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수요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 냉각 효율, 지역 민원 등의 문제로 신규 건설에 제약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 같은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대안으로 FDC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설치 지역의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발전 및 전력 공급 방식, 서버 유형, 데이터센터 용량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전력 수요와 IT 인프라,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FDC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화오션 FDC는 한화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조선·해양, 발전·에너지, 운영·유지보수(O&M), 보안 분야의 역량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결집한 것이 강점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선급인 미국 선급(ABS)로부터 60㎿급 FDC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부사장은 "가스텍 2026은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에너지·데이터 역량을 결집해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FD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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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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