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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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세계 최고 권위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를 수상하며 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입증했다.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28일 삼성디스플레이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과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540·720HZ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가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듈 두께가 0.44mm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패널을 50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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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팀 안전·보안·품질 자문그룹 의장사 선출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의 항공 안전 정책을 이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안전·보안·품질 자문그룹(SSQ) 의장 항공사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이 SSQ 분과위원장으로서 향후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SSQ 의장 항공사는 자사의 전문성과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카이팀 회원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전·보안·품질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카이팀 회원사가 주축이 돼 글로벌 항공업계의 안전과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이사회와 연계해 항공 안전 관련 주요 안건을 추진하고 회원사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불거진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관련 국제 기준을 보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항공사의 비상 대응 절차, 조직, 역할 등을 규정하는 스카이팀 비상대응계획을 표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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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축구장 28개 크기 車 운반선 도입…1만대 이상 싣는다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PCTC)을 도입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을 돕고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만800대적 초대형 PCTC인 '글로비스 리더호'를 완성차 해상운송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중국 광저우 GSI 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박의 크기는 전장 230m·선폭 40m이며 무게는 10만2590톤(t)이다. 배 안에는 총 14개 층의 화물 데크(적재공간)가 있으며 이 적재 공간을 다 합하면 축구장 28개 크기에 달한다. 이 배에는 소형차 기준으로 최대 1만8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운반선사 중 1만대적 이상의 PCTC를 도입한 곳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며 해당 선박은 현재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PCTC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고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이 가능한 선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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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무인 자율 굴착기 첫 인도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하는 무인 자율 굴착기를 처음으로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입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화 전문기업인 '그라비스 로보틱스'와 함께 유럽 대형 건설그룹인 '키바그'의 건설공사 현장에 무인 자율 굴착기를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장비는 HD건설기계의 22톤급 중형 굴착기다. 인도된 굴착기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굴착기 플랫폼과 그라비스의 AI 자율화 기술을 결합한 '리얼 엑스(Real-X)'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 굴착기는 스위스 투겐 지역 건설 현장에 투입돼 깊이 3m, 폭 12m, 길이 1㎞ 규모의 토목 공사를 무인 자율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리얼 엑스가 탑재된 무인 자율 굴착기는 작업자의 피로도와 집중력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정된 목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인 운전 대비 약 120%의 평균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장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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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소통과 성장의 조직문화로 '함께하는 회사' 실현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소통과 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캔들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구성원들이 부모님께 드릴 특별한 선물을 직접 만들었다. 지난 설에는 '아이싱 쿠키 클래스'를 열어 구성원들이 쿠키를 꾸미며 창의력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봄맞이 '청계천 러닝 클래스', '퍼스널 티 블렌딩 클래스'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게 SK네트웍스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또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SKMS 데이(Day)'를 운영하고 있다. SKMS 데이에는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커넥트 타임(Connect Time)'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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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하나금융그룹·두나무와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송금 바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나금융그룹,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기업 간 자금 이동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협력 △글로벌 자금관리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사업 기회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금융통신망(SWIFT)을 통해 송금 지시와 자금 결제가 분리 처리되는 구조다. 정산 지연과 비용 부담 등의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을 통해 송금 지시와 결제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처리 속도와 거래 투명성, 비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간 약 4만건의 해외송금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에 블록체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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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현대차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 출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기업 채비는 현대자동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채비는 현대차 신차 구입(2026년 신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구독 상품을 내놓는다. 월 1만9900원 또는 9900원의 구독료로 26년 잔여기간 동안 채비의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낮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 △채비 및 로밍 협약 충전소 이용 시 ㎾h(킬로와트시)당 299원 할인 △채비 크레딧 구매 시 1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채비스테이의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 '채비워시' 할인 쿠폰 등을 준비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현대차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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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190억 규모 '美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형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약 3190억원(2억2000만달러)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현지 메이저 빅테크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배전반, 변압기 등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전력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블룸에너지 SOFC는 천연가스·수소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모듈형 발전소 형태로 빅테크들이 부지 내 컨테이너처럼 설치가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달 17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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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왜 더 빨라?" 페라리 팀 깜짝..."정주영 회장님 보셨냐" 한밤 응원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이몰라 6시간(6 Hours of Imola)'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몰라 6시간'은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개막전이다. WEC는 차량의 내구성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경기로 최대 24시간 동안 계속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은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다니엘 훈카데야, 마티스 조베르,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등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춰 첫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중반 안드레 로테러는 피트인 직전 11위로 올라서고 이후 운전대를 넘겨받은 마티스 조베르가 애스턴 마틴을 추월하기도 했다. 세 번째 드라이버 피포 데라니로 교체한 이후에는 순위가 9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마티스 조베르를 뒤쫓던 페라리 팀의 니클라스 닐센이 팀 라디오에서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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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성장의 다음 무대는 아프리카"…런던대와 연구 성과 보고회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 전환 연구소'(이하 CSST)와 함께 아프리카 관련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중 하나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됐다. 지난 2024년 SOAS 산하에 설립된 CSST는 장하준 런던대 교수 주도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산업 정책과 실천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CSST의 설립을 함께 하며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인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개발 관련 연구를 지원했다.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에너지·자원·건설 등 분야에서 신사업 진출과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년간 수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아프리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을 주제로 개최했다. CSST 공동소장을 맡고 있는 장하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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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살때 배터리는 '구독' … 현대차, 가격 인하 드라이브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구입부담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를 차체와 분리해 구독하는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배터리 구독'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전기차 구매의 진입장벽을 낮춰 격화하는 저가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올해 상반기에 보증기간이 만료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승인된 '전기차 차체-배터리 소유권 분리등록' 규제특례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일단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모델의 수도권 법인택시 5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증에 참여하는 법인택시는 구독기간에 현대캐피탈에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필요시 배터리를 교체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으로 전기차 운행과정에서 비용부담 완화 가능성, 차량 운행기간 연장효과 등을 종합 검증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실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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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구독 서비스… 가성비 경쟁, 현대차 '게임체인저'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구독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테슬라와 중국업체 등이 참전한 전기차 가격경쟁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단순히 차량을 파는 제조사를 넘어 금융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장점유율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초기 구매가격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로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전기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떨어져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배터리 소유권을 차량과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비용을 초기 구매가에서 제외해 소비자 체감가격을 낮출 수 있다. 현대차가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추진하는 건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BYD가 지난달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선 배경에는 실구매가 2000만원대의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돌핀'과 3000만원대 전기 세단 '씰'을 앞세운 파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