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합) SK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년간 7500억달러(약 1085조원) 규모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협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관련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SK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AI 서밋'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과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총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AI 팩토리 구축부터 AI 메모리 공급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양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2GW(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고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6월 합의한 국내 GW급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팩토리 아키텍처인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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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힌프로젝트 완전한 완공 목표" S-OIL 경영진, 신년 트래킹서 결의
에쓰오일(S-OIL)이 경영진 신년 트래킹 행사를 진행해 202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신년 결의를 다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 이기대 해안길에서 열린 에쓰오일의 신년 트래킹에는 경영진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울산 온산공장이 인접한 부산에서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과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업무혁신 등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삼았다. 트래킹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번 트래킹에 앞서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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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략 나선 현대차·기아..PV5 벚꽃길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차를, 기아는 PBV(목적기반차량) 모델을 각각 출시해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일본법인 '기아 PBV 재팬'은 '더 기아 PV5'의 현지 출시 시기를 올해 봄으로 잡고 진행 중이다. PBV는 차박(차량 내 숙박)이나 소풍, 교통 약자 지원 등 특정한 목적을 위한 '맞춤형 차'다. 기아는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기 PBV 모델인 PV5를 일본에서 처음 소개했다. 또 현지 PBV 시장 진입을 위해 종합상사 소지츠와 현지 판매 계약을 맺고 함께 기아 PBV 재팬을 설립했다. 기아는 과거 일본에 엘란(수출명 비가토) 등을 수출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2013년 현지법인을 철수했다. 이번 기아 PBV 재팬 설립과 PV5 판매 추진이 사실상 첫 본격적인 일본 진출이라는 평가다. 기아는 지난달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 PV5를 전시한데 이어 25일 도쿄에서 열린 'NEW YEAR EV MEET 2026'에 참가해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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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용 동박' 집중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북미 공략 가속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열 정비를 통해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를 다지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A기업과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자회사 CFL(서킷포일룩셈부르크)의 지분 매각을 위한 약 3000억원 규모의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CFL은 PCB(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주로 생산해온 생산거점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입장에선 CFL 매각 재도전인 셈이다. CFL의 경우 당초 중국 더푸커지에 팔릴 예정이었지만 이 딜은 최근 최종 무산된 바 있다. 룩셈부르크 정부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심사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매각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이같은 매각 백지화 변수에도 최단기간에 새로운 CFL 인수 기업을 찾아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 효율화 및 이차전지 전지박 투자 재원 확보"를 CFL 매각 추진 이유로 설명했다. 배터리용 동박 제조에 집중하기 위한 과정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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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SE 2026'서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공개
LG전자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6'에서 'LG 매그니트' 신제품(모델명 LMPB)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에 더해 설치·운영·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의 단위 'nit'의 합성어다. 탁월한 밝기로 경이로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초고화질, 화면 확장성, 설치 편의성 등이 뛰어나 전시장, 대형 강당·회의실, 프리미엄 매장, 방송국, 상황실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LTD'(Line to Dot)' 기능을 적용,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에게 설치, 운영, 유지보수 등에서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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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4 16단으로 AI추론 능력 2.4배 높인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6단을 활용하면 이전(HBM3E 8단)과 비교해 AI(인공지능) 추론 성능을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대역폭과 용량을 늘리면서 AI 서비스의 속도와 비용 구조를 동시에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기술 분석에 따르면 HBM4 16단은 HBM3E 8단 대비 AI 추론 시스템의 전체 처리량(System Throughput)을 최대 2. 4배까지 높일 수 있다. HBM4 12단 제품이 1. 8배의 성능 향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HBM4 16단은 12단 제품보다 33%의 성능 개선이 이뤄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HBM4 16단 48GB(기가바이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고객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다. HBM4 12단 제품은 지난해 9월 양산 채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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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내실경영·체질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 돼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체질 개선으로 사회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5일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 회장과 임동복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 건설부문 SM그룹 전(全)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국 60여곳 건축·토목 현장소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라며 "위기에도 길을 찾아온 우리의 경험과 저력, 자신감이라면 2026년도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중대재해 제로(ZERO·0)' 달성을 위해 통합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우 회장은 "안전은 단순한 사업목표가 아닌 건설산업이 존립하는 기초이자 근간"이라며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사고 없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