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북미 시장 non-PFE 요구 커져…국내 셀사·소재사 잇단 계약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가 첫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계약에 나선 것은 국내 배터리업계의 'LFP 공급망 국산화'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보여준다. 북미에서는 중국산 소재를 밀어내는 흐름이 거세지면서 안정적인 소재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non-PFE(금지외국단체) 규제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받기 위한 요건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배터리에서 허용되는 PFE 비중은 올해 40%에서 내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년 이후 15%까지 낮아질 예정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1kWh(킬로와트아워)당 최대 45달러의 AMPC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간 국내 배터리사들이 중국산 소재를 외면하기는 어려웠다. 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가격을 낮추려면 저렴한 중국산을 활용할 유인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규제 강화로 셈법이 달라졌다. 가격뿐 아니라 '어디에서 만든 소재인가'가 수익성을 좌우하게 됐다. 중국에 편중된 조달망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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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고객 초청 행사 '헤이, 파밀리' 진행…2박 3일 일정 신규 운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웨디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2026 헤이, 파밀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헤이, 파밀리'는 스웨덴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는 '헤이(Hej)'와 '가족'을 뜻하는 '파밀리(Familj)'의 결합어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볼보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운영되며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6 헤이, 파밀리'는 총 800팀(가족)을 초청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전국 주요 프리미엄 숙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6월 1일부터 시작되며 서울 북한산 인근에 있는 '안토(ANTO)'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한층 확장해 기존 1박 2일 프로그램과 함께 2박 3일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2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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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스코다(SKODA)의 '엔야크'와 '엘록'에 신차용 타이어(OE)로 '엑스타 PS71 SUV'를 공급한다. 스코다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로 체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다. 엔야크와 엘록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다. 엑스타 PS71 SUV는 금호타이어의 스포츠형 라인업 엑스타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주행 조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 성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기존 엑스타 PS71 핵심 기술에 SUV 차량의 특성을 고려, 구조 보강 설계와 접지 면적을 극대화해 제동·마일리지 성능이 향상한 게 특징이다. 또 패턴에 인·아웃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신기술을 적용해 도로상황과 무관하게 고속주행 시에도 조정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엑스타 PS71은 PCR 규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는 SUV 규격까지 폭넓은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전무)은 "스코다는 유럽시장에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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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상업운전 개시
롯데SK에너루트는 두 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준공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발전 규모는 20㎿(메가와트)다. SK가스·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는 올해 12월까지 총 80㎿ 규모 발전소의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6월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의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돼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와 롯데 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에는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ORC(유기랭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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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CEO "AX로 2028년 생산성 50% 개선"
"오는 2028년까지 전사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이기는 혁신'으로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는 13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 연초 내걸었던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이라는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경쟁사들이 앞다퉈 대규모 전담 조직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도전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김 CEO는 최근 경쟁사들이 막대한 정책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인해전술식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AX를 통해 핵심 자산과 인재 중심으로 게임을 룰을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다수의 특허 등 지식재산권과 30여년간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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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조 버는 삼성전자, 그런 기업 대하는 한국 정치 수준
이달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청와대 영빈관 오찬 자리에서 흥미로운 점이 포착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란히 참석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 중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른바 5대 그룹 중 이 회장만 빠진 이례적 경우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다른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삼성의 인도네시아 관련 사업이 크지 않다는 배경이 작용했다. 형식적, 관례적으로 기업인들을 부르지 않고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에만 초청한다는 정부 기조가 작동하는 듯 보였다. 같은 맥락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닭고기 사업 연관성이 있는 브라질과 2월 국빈만찬에 이어 인도네시아 오찬 행사에도 연이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용가치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이런 친기업적 제스처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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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배당 11조인데 "성과급 40조 달라"…삼성 노조 비판 받는 이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0조원 넘는 천문학적 성과급 요구를 내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진다. AI(인공지능)발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발표하자 노조의 공세가 더 강해진 모양새인데 글로벌 경쟁의 절체절명 순간에 스스로 밥그릇을 깨버리는 꼴이란 비판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 "시장과 내부 전망치로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된다"며 "실제 성과와 실적전망에 맞는 1등 기업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을 270조원으로 가정해도 15%면 40조5000억원이 성과급이다. 각 증권사가 현재 약 297조원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300조원 이상으로 줄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