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권'놓고 화장품업계 본격 쟁탈전

'명동상권'놓고 화장품업계 본격 쟁탈전

박상완 MTN기자
2009.07.01 20:06

< 앵커멘트 >

네이처 리퍼블릭이 명동 중앙로에 국내 최대 화장품 단독매장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화장품 로드샵과 본격적인 대전을 예고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동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로드샵 매장입니다.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명동 매장은 로드샵 브랜드들에게 있어 상징적인 의미의 위치입니다.

후발주자인 네이처 리퍼블릭이 국내 공시지가 최고인 파스구찌 자리에 입점해, 다시 한번 명동상권 쟁탈전을 예고했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2호점은 단층면적 166.7제곱미터, 총 5층으로 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단독매장이며 이달 중순에 오픈합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명동 2호점을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으로 만들어 해외 사업의 전초지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규민 /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애초에 해외시장을 염두해 두고 개발한 컨셉인 만큼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아주 적극적으로 진출 할 예정입니다. 국내 200개 매장과 해외 2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이규민 대표는 "오픈 석달 만에 39개 매장을 통해 월매출 40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 매출 600억원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운호 더페이스샵 회장의 투자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 회장의 지분은 없으며, 전적으로 네이처 리퍼블릭의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 로드샵 1세대 격인 미샤, 더페이스샵 등도 경영구조를 점검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특히 화장품 로드샵의 승부는 고객의 재구매로 판단되는 만큼, 업계는 고객이탈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명품 브랜드와 중국의 저가 화장품까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진정한 로드샵 승자의 미소는 누가 지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박상완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