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랑콤·헤라 등 CC크림 출시 봇물, BB크림 열풍 이어갈까 업계 '촉각'

"아직도 BB크림 바르니?"
한 듯 안 한 듯한 '생얼 메이크업'의 핵심인 베이스 제품이 BB크림에 이어 CC크림(Correct & Care Cream)으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숍까지 앞 다퉈 CC크림을 출시하면서 '뷰티 한류'를 이끈 BB크림 열풍이 CC크림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샤넬부터 브랜드숍까지 CC크림 출시 '봇물'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은 잇따라 CC크림을 선보였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다음 달 중 3가지 종류의 CC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며, 에뛰드하우스도 3월에 CC크림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LG생활건강(259,500원 ▼8,500 -3.17%)의 수려한은 이달에 아침 메이크업 상태 그대로 밤까지 촉촉하고 밝게 유지시켜주는 '진온빛 CC크림'을 출시했다. 수려한 진온빛 CC크림은 BB크림을 넘어 피부톤까지 컨트롤해주는 컬러 컨트롤 크림이다. 화이트 크림이지만 바른 후 스킨톤으로 색상이 변경되는 컬러 체인징 제형이다. 또 오휘는 지난해말 '컬러 컨트롤 크림'을 내놨다. 이 제품은 백화점 매장과 방판에서 1달여만에 약 1만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크림 열풍에 소외돼 있던 해외 브랜드도 CC크림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랑콤은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CC 컬러 코렉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랑콤에서 처음 선보이는 안티에이징 '레네르지' 라인의 CC크림이다. 스킨케어 성분에 메이크업 보정 기능이 합쳐진 제품으로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광채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샤넬은 지난해 10월 이미 'CC크림'을 출시했다. 샤넬의 CC크림은 샤넬 연구소와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스튜디오가 고안해 냈으며, 오래도록 지속되는 메이크업에 스킨케어의 효능을 결합시켰다. 깨끗이 클렌징 한 피부에 CC크림을 바른 후 메이크업을 진행하면 되고, 낮 동안은 수정 메이크업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CC크림, BB크림과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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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크림은 BB크림에 스킨케어 기능을 추가한 BB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의 BB크림도 스킨케어 성분을 강조했지만 메이크업 유화 베이스에 스킨케어 성분을 첨가한 것으로 보습, 탄력 등 스킨케어 효능성분이 실제로 효과를 주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또 기존의 BB크림은 자외선차단, 미백, 커버 등 몇 가지 기능을 섞어 베이스메이크업 단계를 함축시켰다면 CC크림은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 영양 공급까지 모든 기능을 하나로 압축한 스마트 화장품이다.
특히 CC크림은 부드럽고 쫀득한 밀착력으로 매끈하면서 균일하게 발리며 피부 톤과 잡티 커버 효과에 탁월해 일명 '포토샵 크림'으로 불린다.
CC크림은 기초 메이크업 단계에서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보습이 이뤄진 상태에서 최적의 효과를 보인다. 기초 스킨케어 후에 자외선 차단 및 베이스 메이크업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비크림과 유사하다.
샤넬 관계자는 "비비크림과 기능이 유사하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