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 서울 강남 본격 공략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 서울 강남 본격 공략

조철희 기자
2016.09.01 10:20

강남권 인접 '스타필드 하남'에 키테넌트로 오는 9일 오픈…코스트코 양재점 아성에도 도전

스타필드 하남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 트레이더스

이마트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오는 9일 신세계그룹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이마트타운 이후 15개월 만의 새 점포인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10~30분 거리로 강남권 고객들을 본격 공략할 수 있다. 단일점포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코스트코 양재점의 아성에 도전하는 형태로 향후 강남권을 둘러싼 창고형 할인점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고, 모든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 이달부터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함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이탈해 하남점으로 유입할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하남점의 강점은 백화점,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집한 '스타필드 하남'의 집객 효과다. 하남점은 총 1만6562m²(5010평) 영업면적에 층고 10.5m로 표준형 매장이다. 단층으로 설계돼 있어 무빙 벨트를 탈 필요가 없이 모든 상품들을 한 층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은 "완전히 새로운 매장에서 고객을 맞을 완벽한 준비가 됐다"며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키 테넌트(Key Tennant)'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20% 이상 신장하며 이마트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트레이더스는 하남점을 통해 추가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600억원이었던 트레이더스 총 매출은 올해 더욱 증가해 오는 11월께 최초로 1조원 돌파가 전망된다.

이마트는 내년 상반기 삼송점(고양), 하반기 풍무점(김포)과 군포점 등 트레이더스 3곳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향후 출점을 가속화해 2023년까지 총 5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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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조철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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