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내년부터 친환경 '수소화물차'로 달린다

쿠팡 로켓배송, 내년부터 친환경 '수소화물차'로 달린다

장시복 기자
2020.05.20 16:32

환경부·산업부·국토부·현대차 등과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MOU'..물류센터간 운송에 10톤 수소화물차 우선 활용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한성권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부터) 등 협약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한성권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부터) 등 협약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쿠팡이 내년부터 친환경 '수소화물차'를 이용한 물류 운송을 시범적으로도입한다.

쿠팡은 20일 충북 옥천에서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및 현대자동차 등과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활 밀접 부문인 배송 서비스에 친환경 수소화물차를 도입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대형 화물차는 도로 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출시될 수소화물차로 대형화물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자간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수소화물차를 개발 및 공급하고, 쿠팡을 포함한 물류기업들은 대형 수소화물차를 화물 운송 과정에 활용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정부 지원이 뒷받침된다.

쿠팡은 내년 말 현대차가 개발한 10톤 수소화물차를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간 운송에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 결과를 분석한 후 이를 협력 당사자들과 공유해 실제 물류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성능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친환경 배송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수 년간 구축해온 대규모 물류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배송 차량 이동거리를 큰 폭으로 줄였고, 작년 8월에는 1톤 전기화물차를 구입해 실제 배송에도 투입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e커머스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이번 수소화물차 도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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