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방송보다 10배 더 봤다..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라방 '대박'

일반 방송보다 10배 더 봤다..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라방 '대박'

유엄식 기자
2025.03.24 11:00

'잇태리보스 인 롯데' 누적 조회수 80만회 돌파
내달 미국, 뉴질랜드 등 현지 라이브방송 확대 편성

롯데홈쇼핑 '잇태리보스 인 롯데'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잇태리보스 인 롯데'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이탈리아 모바일 생방송 업체와 협업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잇태리보스 인 롯데(ITTALY BOSS in LOTTE)'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모바일 생방송의 강점을 살려 진행자가 방송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현지 공원, 커피숍 등에서 라이브방송을 내보내는 신선한 콘셉트로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잇태리보스 인 롯데'는 지난 1월 6일 첫 방송 이후 이달 18일까지 누적 조회수 8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방송과 비교해 10배 높은 수준이다.

이 방송에선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직구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공원에서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 감자칩, 쿠키 등 해외 브랜드 간식을 소개하는 쇼호스트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지난달 27일엔 이탈리아 명품 주방 브랜드 '셀레티'의 접시, 그릇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2만명의 시청자를 동원했다. 지난 17일에도 12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파브리'의 블랙체리청을 판매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잇태리보스 인 롯데의 인기를 고려해 지난달 10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편성을 확대하고, 밤 9시에 고정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이탈리아 외에도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도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배 롯데홈쇼핑 엘라이브팀장은 "지난해부터 현장 생중계가 인기를 얻으면서 올 1월 이탈리아 현지 생방송 '잇태리보스 인 롯데'를 론칭해 글로벌 현장에서 라방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새로운 시도를 지속 선보여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론칭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장 라이브방송 '오픈런 롯백'도 고객들을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회당 평균 주문액이 일반 방송의 4배를 웃돌고, 상품 조회수는 70% 높게 나타났다. 엘라이브의 주 고객층인 4050 여성을 타깃으로,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백화점에서 패션과 뷰티, 잡화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송출한 '닥스' 신발 10종 방송은 조회수 3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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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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