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웨이브 올라탄 K이니셔티브 현장을 가다]<1-총론>①글로벌 시장 호령하는 'K푸드·리테일·패션·뷰티'

대한민국 호(號)가 'K이니셔티브(initiative·주도권)' 돛을 달고, 전세계에 요동치는 'K웨이브'를 따라 글로벌 시장을 순항하고 있다. 이제 전 세계인들은 한국을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나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산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수출 영역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일 출범(6월4일) 100일을 앞둔 이재명 정부는 그간 혁신적인 경제정책을 제시하며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한 K이니셔티브를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파워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국력 5강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K푸드와 K리테일, K패션·뷰티 등 K브랜드를 앞세워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게 K이니셔티브의 비전이란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다. 이와 관련된 K기업들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K브랜드의 힘은 전 세계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다. 교자(만두)와 라면의 원조국인 일본에서 CJ제일제당(222,500원 ▼8,000 -3.47%)과 농심(450,500원 ▼2,000 -0.44%)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먹거리를 히트시키고 있다. 오리온(139,200원 ▲600 +0.43%)은 러시아는 물론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코파이로 대표되는 K과자의 위상을 뽐내고, 삼양식품(1,190,000원 ▼29,000 -2.38%)은 불닭볶음면을 선봉으로 연일 수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K베이커리로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마트(111,300원 ▼6,300 -5.36%)를 비롯해 롯데마트와 GS25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대표되는 유통 채널들도 아시아를 필두로 해외로 영토를 넓히면서 현지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161,000원 ▲1,600 +1%)과 한국콜마(72,400원 0%), 코스맥스(203,000원 ▼6,000 -2.87%), LG생활건강(276,500원 ▲500 +0.18%), 실리콘투(43,000원 ▼100 -0.23%), 무신사, LF(22,800원 ▲950 +4.35%), 코오롱(63,600원 ▼2,900 -4.36%)fnc, 젝시믹스(5,490원 ▼20 -0.36%) 등 국내 대표 뷰티·패션업체들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같은 K브랜드의 놀라운 도약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난 수십년간 축적해온 성과다. 대한민국은 '1등 DNA(유전인자)'로 무장한 이들 K기업 덕분에 새로운 성장의 시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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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이를 방증한다. 케데헌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이란 이름을 '문화 선진국'의 상징으로 각인시키고 있다. 덕분에 K푸드와 K리테일, K패션·뷰티 산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소프트파워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K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가 탄력을 받으면서 K이니셔티브 효과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K이니셔티브는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전쟁과 가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선진국의 문턱을 통과한 대한민국,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이제 '국력 5강'을 향해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 선봉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의 강경성 사장은 "K이니셔티브로 대한민국은 이미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K기업들의 선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국력 5강의 수출 강대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