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유출 사태' 국내외 소송전 확산...미국 본사도 타깃

쿠팡 '정보유출 사태' 국내외 소송전 확산...미국 본사도 타깃

유엄식 기자
2025.12.08 16:42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3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쿠팡 본사 입주 건물 앞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신청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쿠팡 김범석 의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엄중한 책임, 2차 피해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제대로 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2025.1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3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쿠팡 본사 입주 건물 앞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신청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쿠팡 김범석 의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엄중한 책임, 2차 피해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제대로 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2025.1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내외 집단소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법인은 물론 본사인 미국 법인을 대상으로 한 소송전도 예고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법인인 SJKP는 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사무실에서 쿠팡 미국 본사 집단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와 탈 허쉬버그 SJKP 미국 변호사는 쿠팡Inc를 대상으로 미국 법원에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배경과 구체적인 소송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륜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쿠팡의 정보유출 사태 관련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국내 고객은 물론 미국 거주 한인도 이번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단 게 대륜 측의 설명이다.

주식회사 쿠팡 지분은 미국 본사인 쿠팡Inc가 100% 보유 중이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 지분 8.8%를 보유 중이다. 쿠팡 상장신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이 보유한 쿠팡 '클래스B' 주식은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이 보장된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의결권 비중은 73%가 넘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3370만개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주소록 입력 성명,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출입번호)과 일부 주문정보다. 이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커지자 쿠팡은 지난 7일 스미싱·피싱문자로 쿠팡을 사칭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삭제하고 의심되는 전화는 112나 금융감독원 등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