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지역에 45억원 지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지역에 45억원 지원

유예림 기자
2026.09.20 14:4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센터 인근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45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7월 말 화재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한 건강검진, 병원비·약제비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급 등과 별도로 추진되는 방안이다.

CFS는 화재로 불편을 겪은 석남1동과 신현동 일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1인당 5만원씩, 피해회복지원금을 세대당 10만원씩 준다. 특히 물류센터와 가까워 대피소에 머물러야 했던 석남1동 일부 지역의 주민은 생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피해회복지원금을 세대당 20만원씩 지급한다. 생활지원금 지원대상은 약 2만8000명이며 피해회복지원금 대상 세대 수는 약 1만5000세대로 추산된다.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는 서해구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인근 주민의 개별적인 피해는 절차에 따라 피해 내용을 확인한 뒤 이번 지원금과 별개로 지원한다. 개별 피해 접수를 위한 피해 지원 전담 콜센터는 11월말까지 운영한다.

CFS는 지원금 지급 외에도 다른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했다. 물류센터 인근 4개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1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석남동과 가정동 독거노인시설, 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에 물품을 기부하고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부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책도 준비했다.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현장 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서해구 관내에 일자리도 늘릴 방침이다. 서해구청과 협업해 관내 물류센터 근무를 희망하는 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과정을 구축한다. 특히 자동화 설비와 기술에 관한 핵심 업무에 채용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손해사정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며 지역 주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가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예림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