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물량 협상을 위해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연다. 양측 모두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감축 규모 기준에 대해서는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 단체와 유가공협회(유업계)는 오는 30일 오후 낙농진흥회 원유기본가격 조정협상 소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용도별 차등가격제도 상 물량 조정 협상에 돌입한다. 소위원회에는 낙농 단체와 유업계 대표 2인이 각각 참여해 입장을 대변한다. 유업계에서는 통상 원유 구매량이 많은 순위의 기업들 대표가 참석해 온 전례에 비춰 볼 때 업계 1위인 매일유업을 필두로 남양유업, 동원F&B 중 두곳의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감축량을 확정하기보다는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올해 소위원회의 최대 쟁점은 과잉 원유를 어떤 기준으로 계산할지다. 양측 모두 원유 생산이 많아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과잉 1구간(과잉률 5% 초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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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 세포라 입점으로 북미 시장 공식 진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이오페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페는 글로벌 대표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 중심의 고효능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북미 시장에서 주력으로 선보이는 'XMD 스템3 클리니컬 리커버리 세럼'과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은 특수관리와 1대 1 비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과 급 효능을 입증한 제품이다. XMD 스템3 클리니컬 리커버리 세럼은 PDRN H. A복합체를 92. 3% 고함량 적용해 수분 볼륨과 모공 수축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은 300만개의 스피큘(천연 바늘 구조물)에 레티놀을 담아 1회 사용만으로도 탄력, 주름, 모공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피부 속 도달율을 높여 콜라겐 생성을 강화한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순수 비타민C를 담은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 PDRN 카페인 샷 앰플 등 고효능 안티에이징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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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하이트진로 '테라' 모델로 뛴다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의 새 얼굴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이 함께 한다. 하이트진로는 '리얼탄산 100%' 테라의 출시 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7번'을 대표하는 손흥민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출시한지 7주년을 맞은 테라와 등번호 7번을 대표하는 손흥민의 협업으로 숫자 '7'의 상징성이 가져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손흥민의 역동적 에너지가 리얼탄산 100%인 브랜드 이미지와 크게 부합한다는 점도 모델 선정의 주요 요인이다. 이날 공개된 TV광고를 시작으로 후속 TV광고 시리즈와 에디션 출시, 브랜드 데이 운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반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첫 TV광고에서 손흥민은 테라의 새 모델이 '최초 등장'하는 기자회견장에 당당히 입장하는 장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다. 손흥민의 비주얼과 테라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전달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올해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전환점이다"며 "대한민국에서 7번을 대표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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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족 모여라" CU, 한강에 러닝 특화 매장 18곳 연다
CU가 러닝 열풍에 맞춰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Running Station)' 콘셉트의 편의점(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연다. 편의점을 러너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점포는 러너를 위한 편의시설과 전문용품,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러닝의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 플랫폼형 편의점이다. CU는 지난 1월 여의도, 반포, 잠실 등 한강 일대 3개 점포에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을 설치한 러닝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했다. 러너 방문이 늘며 음료, 간편식, 라면 등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점포 1층은 올인원 존이다. 러너들의 준비와 회복을 돕는 기능 중심 공간으로 러닝 상품을 한데 모았다. 짐을 보관하는 무인 물품 보관함을 배치했고 러닝 상품은 전용 큐레이션존으로 운영한다. 에너지젤, 비타민 등 필수 뉴트리션을 모은 '부스트업', 무릎보호대와 테이핑 등 보호 용품 중심의 '세이프런', 일회용 타월과 자외선 차단제 등을 갖춘 '퀵케어'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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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대신 실무능력 본다...롯데, 15개 계열사 '수시 채용'
롯데그룹이 4일부터 대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전형 일정을 3, 6, 9, 12월에 맞춘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방식이다. 이달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등 15개 계열사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MD(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30여개 분야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는 실무 역량 중심인 '아이엠(I'M, I'm Mania) 전형'으로 MD와 마케팅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아이엠 전형은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심사하고 현장 오디션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학점과 어학점수 등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2024년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한 수시 채용을 정례화해서 지원자들이 분기별 일정에 맞춰 보다 체계적으로 입사를 준비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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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네슬레코리아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농심이 네슬레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네슬레의 커피와 제과 카테고리 약 150개 제품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수십 년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역량을 바탕으로 네슬레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이 맡게 될 커피 카테고리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앳홈 브랜드다. 각 브랜드의 원두, 스틱커피, 캡슐커피 제품이 포함된다. 농심은 홈 카페·캡슐커피 성장 추세에 발맞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네슬레 제품을 주요 채널에 공급하며 매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 또 네슬레 제과 브랜드 킷캣과 호텔, 레스토랑 등 푸드 서비스 채널 시장 확대를 위해 네슬레의 B2B(기업 간 거래) 브랜드인 매기(Maggi), 부이토니(Buitoni) 제품도 판매한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어온 농심의 유통 노하우를 통해 네슬레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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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프랑스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 국내 판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산드로, 마쥬, 끌로디, 휘삭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취향이 점차 세분화됨에 따라 브랜드를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SMCP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대비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4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4개 브랜드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 운영과 온라인 사업을 맡기로 했다. 백화점 매장 95개, 아울렛 매장 26개 등 총 121개 오프라인 유통과 SSF샵 내 단독 브랜드관을 전개한다. 산드로, 마쥬, 끌로디, 휘삭은 2026년 봄·여름(SS) 시즌에 각각의 핵심 아이템을 강화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줄 방침이다. 산드로는 여성 대표 상품으로 디테일이 강조된 아우터형 카디건과 가죽 재킷, 데님웨어를, 남성 대표 상품으로 다양한 색상·핏으로 구성된 팬츠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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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60만명 다녀간 신세계百 프랑스 빵집 "미슐랭 3스타 파티시에 영입"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보앤미(BO&MIE)'가 국내 론칭 1년만에 프랑스 파리 감성 베이커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앤미는 지난해 2월28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매장을 연 이후 누적 방문객 수 60만명을 돌파했다. 보앤미는 국내에선 접하기 어려운 정통 프랑스식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내세웠다. '보'(BO)는 프랑스어로 '빵집'과 '아름다운'의 뜻을 갖고 있고, '미'(MIE)는 빵의 부드럽고 폭신한 속살을 의미한다. 모든 건강빵 제품에 프랑스에서 직접 들여온 '포리쉐(Foricher)' 밀가루를 사용하고, 반죽 역시 보앤미가 25년간 직접 키워온 천연 발효종을 활용해 깊은 풍미와 식감을 구현했다. 보앤미는 식사빵에 대한 관심과 파리지앵 감성의 대표 블랑제리 입소문을 타며 오픈 즉시 인기를 끌었다. 실제 체중 관리, 건강 중심 식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으로 달콤한 디저트 대신 사워도우·바게트 등 담백한 식사빵을 찾는 소비자 중심으로 재방문 고객 비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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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걸린 세계 물류…"유가·환율 출렁인다" 유통업계 촉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물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폭등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각종 비용부담 때문이다. 중동지역으로 수출영토를 확장하던 K푸드·K뷰티업체들의 고민도 커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뷰티 등 유통업체들은 중동정세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곳으로 전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25%가량을 담당한다. 수입원유 중 중동산이 70% 정도인데 대부분 이 해협을 통과한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와 환율의 동반상승이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질지 우려한다. 실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은 8. 62% 올라 배럴당 72. 8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9. 30% 폭등한 배럴당 79. 68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해협이 폐쇄되면 해상운임이 50~80%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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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입고 WBC 응원하자…롯데백화점, '파나틱스 팝업스토어'
롯데백화점이 이달 개막하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기념해 세계 최대 스포츠 라이선스 플랫폼사인 '파나틱스'와 야구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이달 15까지 진행한다. WBC와 MLB를 주제로 한 품목 70여종을 선보인다. 2026 WBC 한국 대표팀의 라이선스 유니폼과 MLB 각 구단을 상징하는 키링, 스티커, 와펜, 펜던트 등 야구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박옥우 롯데백화점 스포츠 부문장은 "이달 초부터 열릴 WBC에 국내외 현역 최고 야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응원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야구 마니아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 모두에게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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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글로벌몰 시즌세일 "K뷰티 수출 등용문"
CJ올리브영이 오는 7일까지 글로벌몰에서 '올영세일'과 '시즌세일'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즌세일은 글로벌몰에서 연간 4회 열리는 정기 할인 행사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K뷰티를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에 만나보도록 국가별 할인을 다양화했다. 이번 시즌세일에선 환절기와 개강철을 맞아 보습을 위한 기초, 색조, 웰니스 상품을 준비했다. 매일 세일 대표 상품 4~7종을 선별해 하루만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Time Deal)'을 진행한다. 해외 고객이 많이 찾는 히어로, 트렌딩 브랜드도 선보인다. 넘버즈인,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아누아, 정샘물, 푸드올로지, 퓌, 플라이밀 등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선케어 수요가 높은 미국, 캐나다 지역 고객에겐 베스트셀러 선케어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지역별 큐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고객을 위해 쿠폰 혜택도 강화했다.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이스라엘 등 접속 지역에 따라 30% 이상 할인하는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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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유통업계도 비상..."K푸드·뷰티 영토확장 우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물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폭등과 원/달러 환율상승 등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 때문이다. 중동 지역으로 수출 영토를 확장하던 K푸드·뷰티 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뷰티 등 유통업체들은 중동 정세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곳으로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25%가량을 담당한다. 수입 원유 중 중동산이 70% 정도인데 대부분 이 해협을 통과한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이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질지 우려한다. 실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8. 62% 올라 배럴당 72. 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9. 30% 폭등한 배럴당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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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하루면 설치 뚝딱"…'모듈러 리프트'로 산업현장 판 흔든다[혁신기업 인사이드]
지난달 26일 방문한 충남 아산시 삼성로지피아의 제조동 공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쇳덩이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안전 경고음에 압도되는 사이 5미터가 족히 넘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조물은 용접과 부품 조립을 마친 '모듈형 산업용 리프트'(이하 모듈러 리프트)의 일부로 삼성로지피아의 실적을 책임질 혁신 '게임 체인저'다. 삼성로지피아는 2004년 삼성물류시스템으로 출발해 2011년 현재 법인을 설립한 물류장비 전문기업이다. 지게차 렌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오다가 최근에는 리프트·스태커 등 산업설비를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제작·설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현대·LG·한화·롯데·농협·SK 등 1만3000여개 기업과 거래한다. 삼성로지피아가 2024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모듈러 리프트는 공사 현장에서 화물을 위아래로 옮기는 산업용 승강기다. 기존 용접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동안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용접을 반복하며 처음부터 승강기를 세워 올리는 방식을 썼다. 모듈러 리프트는 공장에서 구조체를 제작해 도장과 검수까지 마치고 현장에서는 조립·설치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