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족 모여라" CU, 한강에 러닝 특화 매장 18곳 연다

"러닝족 모여라" CU, 한강에 러닝 특화 매장 18곳 연다

유예림 기자
2026.03.03 09:34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러닝 열풍에 맞춰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Running Station)' 콘셉트의 편의점(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연다. 편의점을 러너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점포는 러너를 위한 편의시설과 전문용품,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러닝의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 플랫폼형 편의점이다.

CU는 지난 1월 여의도, 반포, 잠실 등 한강 일대 3개 점포에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을 설치한 러닝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했다. 러너 방문이 늘며 음료, 간편식, 라면 등 관련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점포 1층은 올인원 존이다. 러너들의 준비와 회복을 돕는 기능 중심 공간으로 러닝 상품을 한데 모았다. 짐을 보관하는 무인 물품 보관함을 배치했고 러닝 상품은 전용 큐레이션존으로 운영한다. 에너지젤, 비타민 등 필수 뉴트리션을 모은 '부스트업', 무릎보호대와 테이핑 등 보호 용품 중심의 '세이프런', 일회용 타월과 자외선 차단제 등을 갖춘 '퀵케어' 등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러닝 문화 공간이다. 탈의실과 함께 러닝 후 재정비할 수 있는 휴식존과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피니시 라인 콘셉트와 거울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구성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타투 키오스크로 피부에 프린트하듯 원하는 러닝 인증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공간도 마련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퍼쉘' 팝업존을 구성해 직접 착용해볼 수 있고 시간 단위로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하이퍼쉘은 AI 기반 사용자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힘을 증폭, 제어하는 착용형 로보틱스 기기다.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연계한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러닝 장비 시착과 체험, 기록 관리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공간이다.

CU는 이번 점포를 시작으로 마곡, 망원,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를 러닝 스테이션으로 확대한다. 한강 벨트 중심의 러닝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러닝이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한 만큼 러너들의 실제 동선과 요구를 반영한 특화 점포를 선보인다"며 "CU 러닝 스테이션을 통해 편의점이 일상 소비 공간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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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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