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난 주말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더위에 패션업계가 여름 준비에 분주하다. 4월부터 반팔 등 여름옷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상품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일찌감치 여름옷을 준비하는 쇼핑 트렌드가 나타났다. 서울 지역 벚꽃이 평년보다 열흘 빨리 개화하고 이상기후로 여름이 앞당겨진 영향이다. 실제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무신사 내 반소매 티셔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이런 관심은 구매로 이어져 반소매 티셔츠류 거래액은 25%, 민소매 티셔츠는 38% 증가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에서도 여름 의류 판매량이 늘었다. 같은 기간 반소매 티셔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슬리브리스는 48% 뛰었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무신사는 이달 27일까지 '26 SS 티셔츠 페스티벌'을 열고 1000여개 브랜드의 티셔츠 10만여개를 선보인다. 다른 패션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에이블리에선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반바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냉감 기능을 갖춘 쿨링팬츠는 약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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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냉동도시락 '아워홈 온더고', 누적판매 2000만개 돌파
아워홈이 자사 대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ONTHEGO)'가 누적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더고는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아워홈의 대표 간편식 브랜드다. '보이는 맛 그대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냉동 도시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온더고는 국내 냉동 도시락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을 기록 했다. 이런 성과는 고성장 중인 국내 냉동 도시락 시장 환경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장의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9. 4%로, 업계에선 올해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온더고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 목표를 수립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왔다. 배우 박정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같은 전략에 2025년 온더고 판매량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주요 매출처는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토어,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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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응원합니다"...도미노피자, 파티카로 피자 전달
도미노피자가 남수단 파병을 앞둔 한빛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응원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5일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국제평화지원단을 방문해 남수단재건지원단 한빛부대 장병들에게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가 이번에 피자를 전달한 한빛부대는 내전을 겪는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의 민간인을 위한 의료지원과 평화 유지, 재건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파병 임무를 수행 중으로 오는 4월 7일 남수단 파병을 앞두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파티카는 피자제조시설이 탑재된 푸드트럭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즉석에서 제조한 피자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나눔에 사용한 피자는 약 2700판이다. 이 피자는 자립 준비 청년,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거나, 자살예방캠페인과 같은 사회적 의미를 더한 행사 후원에 사용됐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호국장학재단에 순직, 공상 군인 자녀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하고 국가보훈부,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업해 수원시 보훈원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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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도 '차량 5부제' 전격 시행…"정부 정책 기조에 동참"
정부가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리온도 이에 동참한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된 차량 5부제를 민간 기업인 오리온이 전 계열사에 도입키로 했다. 오리온은 27일부터 국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사·전 계열사 임직원의 개인 차량은 지정된 요일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다. 단, 영업·생산 활동 등 필수 업무에 투입되는 차량은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무공간 내 에너지 소비도 최소화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시에는 사무실 전면 소등을 실시하고, 업무 시간 외에는 PC 전원을 종료해 불필요한 대기전력 발생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층간 이동 시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냉난방기 가동도 최소화한다. 오리온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는 임직원 개개인의 일상 속 실천 방안도 포함됐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사무공간의 단열 관리를 강화해 에너지 손실을 막는다. 특히 출퇴근 시에는 자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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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푸부터 굿즈까지 "1200만 팬심 잡아라"
오는 28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팬심 공략에 분주하다. 굿즈와 콘텐츠,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팬들과 접점확대를 노린다. 지난해 관중이 12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시범경기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바람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는 구단과 협업한 특화매장으로 야구팬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대전 한화이글스 매장 1·2호점과 잠실 LG트윈스 매장 1호점을 필두로 재고확보에 한창이다. 잠실야구장 내 일반매장 12개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면서 현장에서 식음료나 물품을 파는 편의점이 특수를 누렸고 올해에도 이에 대비한다. 실제 잠실야구장에 위치한 GS25 12개점과 인근 3개점의 주요 품목은 지난해 정규시즌(3~9월)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야구장 대표 과자인 해태제과의 '홈런볼'은 전년 동기 대비 9. 6% 늘었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23%, 오비맥주 '카스'는 14% 증가했다. CU는 야구장 음식을 자주 매진시켜 '먹성 좋은 두산'(먹산)이란 별칭을 얻은 두산베어스 팬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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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가 두쫀쿠보다 싸"…다이소서 쫙 빼입는 '5000원 패션'
균일가 전문점 다이소가 생활용품과 뷰티 제품에 이어 패션 분야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5000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한 가성비 바람막이, 티셔츠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성비 시장을 공략한다. 25일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2월 의류 용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0%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8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세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이소가 취급하는 의류 상품군은 2022년 100여종에서 지난해 말 기준 700여종으로 늘어났다. 최초 양말, 내복 등에서 최근엔 바람막이, 조거팬츠, 기모 파마자, 티셔츠 등 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화했다. 유명 브랜드와 제휴한 상품도 많아 품질도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선보인 5000원짜리 나일론 소재 바람막이 의류는 중소형 규모 매장에선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인 K패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티셔츠도 5000원 균일가다. 베이직하우스의 순면 라운드 반팔 티셔츠는 누적 판매량 수 천만장을 기록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데 다이소의 '5000원 패션' 리스트에 포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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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전격 시행…"에너지 절약 대책 동참"
CJ그룹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 기조에 맞춰 전 계열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요일제)'를 시행한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CJ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그룹 전 계열사에 공지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외부 방문객에게도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비롯해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필수 업무 차량(납품·영업) 등은 5부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CJ그룹은 향후 자원안보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될 경우 에너지 저감 대책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상황과 직무 특성을 고려해 재택근무제와 거점 오피스 활용,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독려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절약 대책에 기업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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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세포라 입점…"북미 공략 속도"
LG생활건강의 두피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최대 뷰티 유통채널 세포라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닥터그루트는 이달 28일 세포라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8월에는 미국 전역 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출시한다. 세포라 입점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주력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Scalp Revitalizing Solution)'의 모든 품목을 포함해 18종이다. 탈모 관리 제품과 머릿결 등 모발 관리 제품을 갖췄다. 대표 제품은 '헤어 티크닝 샴푸(Hair Thickening Shampoo)'다. 사용 2주 만에 탈락 모발 수가 82. 2% 개선된 효능을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헤어 리그로스 샴푸 부문 2위를 달성했다. 닥터그루트는 세포라 입점을 기점으로 북미 뷰티 시장 내 성장세를 가속화한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샴푸 출시에 힘입어 이달부터 컨디셔너도 입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코스트코에서만 전년 대비 수백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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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직원 차량 5부제 시행...에너지 절약 동참
롯데그룹이 이번주부터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 권고에 호응한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번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차량 5부제는 자동차번호판 끝 번호와 요일을 기준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다. 자동차번호판 끝 번호가 1·6번인 경우 월요일, 2·7번은 화요일, 3·8번은 수요일, 4·9번은 목요일, 5·0번은 금요일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은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독려하고, △사무실 내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및 대기전력 차단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화상회의 활성화 통한 업무 이동 최소화 △사업장 내 고효율 및 절감형 설비 우선 적용 등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을 마련했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계열사별로 에너지 절감 지침을 내렸다. 이마트는 점포별로 평일 한산한 시간대 무빙워크 가동을 중지하고 조명을 소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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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치킨집·편의점은 옛말…작년 서울서 6000곳 문닫아
창업 인기 업종으로 꼽히던 편의점, 카페, 치킨집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점포 수는 매분기 감소세에 있고 폐업하는 사례가 개업보다 많다. 25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편의점, 커피전문점, 치킨전문점의 폐업수 합계는 6696개로 집계됐다. 이는 프랜차이즈 직영·가맹점, 개인사업자 모두 포함된 수치다. 1년 동안 문을 닫은 커피전문점은 4542개로 이들 업종 중 가장 많았다. 편의점은 1123개, 치킨전문점은 1031개가 폐업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이들 업종의 점포수는 지난해 매분기 감소했다. 편의점은 1분기 9426개에서 4분기에는 8994개로 9000개 아래로 처음 떨어졌다. 같은 기간 커피전문점은 2만7961개서 2만7443개로, 치킨전문점은 5946개에서 5803개로 줄었다. 외식·서비스업이 위축되면서 폐업이 개업을 앞지르는 추세다. 3개 업종의 지난해 폐업은 6696개인 반면 개업수는 5302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2020년 상황과도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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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란에 5부제 검토하는 기업들…"불 끄고 통근버스 이용 독려"
정부가 에너지 수급 불안 대응 차원에서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시행하면서 민간 기업들도 에너지 절감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에너지 절약 등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하자 민간 기업에서도 자발적 동참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만 물류·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 기업들 사이에선 차량 5부제 도입 여부를 두고 신중한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식품회사들은 차량 5부제 도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전분당 등을 만드는 대상은 차량 5부제와 재택근무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CJ그룹과 KT&G도 정부의 에너지 수급 비상 대책에 맞춰 차량 5부제 시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업계는 기존에 시행 중이었던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병행하는 방식으로도 정부 대응에 발을 맞추고 있다. KT&G 관계자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유연근무제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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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처럼 향기로운 나눔"...동서식품,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발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기업'이란 슬로건에 맞춰 음악과 바둑 등 국내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2008년을 시작으로 18년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는 '동서커피클래식'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개최하는 무료 공연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누적 관람객 수는 2만명을 넘는다. 동서식품은 또 대표적 메세나 활동인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고 있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밖에도 지난 27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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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화장품·배달도 문제"…중동전쟁 장기화 땐 무슨일이
이란발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유통, 뷰티, 패션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동산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나프타는 각종 제품의 포장재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와 PE(폴리에틸렌)의 핵심 원료인데, 공급이 부족해지면 '포장재 대란'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용기, 의류 폴리백, 택배 완충재 등 주요 포장재는 대체로 1~3개월 소비분 재고를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동 전쟁이 4~5월 이후로 장기화하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고가 프리미엄 라인은 용기 수급에 당분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소용량 튜브형 용기를 주로 사용하는 중저가 제품은 지금 상태가 지속하면 1~2개월 이후부터 용기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수급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습기와 오염에 취약한 의류도 제품 유통과 보관을 위해 포장재 수급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