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청이전 신도시 내년 5월 착공

충남 도청이전 신도시 내년 5월 착공

대전=최태영 기자
2008.12.09 15:57

신(新)도청사는 내년 7월 예정…협의보상 80% 넘어

충남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이 내년 5월 착공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9일 “신도시개발계획수립에 대한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이 당초보다 2개월 이상 빨리 고시함에 따라 실시설계 등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내년 5월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7월에는 신(新)도청사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신청사는 부지 23만1000㎡에 연면적 10만2000㎡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도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협의보상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보상실적(금액 기준)이 87%로 단기간 내 전국 최고의 보상 실적을 기록했다. 행정도시(55.2%), 혁신도시(59.2%)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도는 전했다.

보상 현황은 11월 말 현재 소유자의 경우 총 2305명 가운데 1907명(82.7%)이, 금액으로는 5864억원 중 5099억원(87%)이 각각 완료됐다. 필지 수는 5049필지 중 4060필지(80.4%)가, 면적은 896만㎡ 중 758만3000㎡(84.6%)가 각각 협의 완료됐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축산폐업, 영농손실 및 분묘 이전 등에 대한 직접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지난달부터 시작한 문화재 시.발굴 조사도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문화재 지표조사는 도청이전 총 면적(993만8000㎡) 대비 34%인 336만4000㎡에 대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청사 신축비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지난 9월 말 발효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특별법’에 따라 예산 확보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도는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해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권 소재 유관기관 및 단체 176곳 중 134개 기관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인구유입책에도 지장이 없다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2년쯤 도청 이전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새 터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주민 지원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말 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20년까지 모두 2조1624억원을 투입해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에 인구 1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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