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평화'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강운태 제11대 광주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체육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광주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강 시장 내외가 11대 광주시장을 상징하는 11명의 시민대표와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돼 취임영상, 취임선서,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행복한 생태공동체, 세계 속의 인권·평화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 유명도시와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 사회적 약자도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우리에게는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민주·인권·평화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며 "인본도시의 정체성을 확대 발전시켜 광주를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인류평등과 호혜의 '휴먼시티'로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우선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도심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재들이 일자리 문제로 광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가전, 광산업, 그린에너지, 문화산업을 광주의 5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R&D(연구개발) 특구와 LED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정의 모든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겠다"며 "예산과 조직, 조례와 제도, 행정시스템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행사는 참석자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