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절임배추 현 시세 5분의 1 가격 판매

괴산절임배추 현 시세 5분의 1 가격 판매

뉴시스 기자
2010.09.30 09:08

배추 1포기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가량 폭등한 가운데 충북 괴산군의 대표 농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가 현 시세의 5분의 1 가격에 판매된다.

괴산군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는 올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 가격을 20㎏들이 1상자에 2만5000원(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하고 현재 주문 예약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가격이 1포기에 1만4000원선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8~10포기 1상자의 괴산절임배추 가격은 13만원 가량(8~10포기)에 이르는 현 시세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생산자협의회 관계자는 "괴산절임배추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신뢰도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 줄었고 일반 농가에서 중간상인에 밭떼기 판매가 늘면서 배추 확보의 어려움으로 가격 결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며 "앞으로도 절임배추 가격 결정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산자협의회가 이 같은 가격 결정을 한 것은 절임배추 생산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부터 유지해 온 2만원으로 절임배추를 판매할 경우 중간상인에게 밭떼기로 판매하는 일반배추 생산농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건비 상승으로 절임배추 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 경우 괴산절임배추 생산 조직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괴산지역은 지난해 784농가 140작목반이 506㏊에서 괴산절임배추 118만 상자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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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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