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언어 듣기평가 '방송사고'…지문 바뀌어 '혼선'

[수능]언어 듣기평가 '방송사고'…지문 바뀌어 '혼선'

뉴시스
2010.11.18 11:43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8일 서울 시내 한 고사장에서 1교시 언어영역 듣기 평가 도중 지문 순서가 바뀌어 방송돼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실시된 언어영역 듣기 평가 도중 1번 문항 지문과 2번 문항 지문의 순서가 뒤바뀌어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황한 수험생들이 학교측에 항의하면서 시험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석관고 고사장에서는 총 31개 반에서 830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항의를 받은 학교측은 언어영역 시험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약 5분 간 듣기 평가를 재실시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담당자가 듣기 평가 CD 기계 조작에 미숙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듣기 평가 도중 이를 발견해 방송으로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1번과 2번 문항 지문에 대한 방송을 다시 들려주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해당 학교로부터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사태 파악에 들어갔다.

교과부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지금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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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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