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 8기에 이어 3연임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별도의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5일 관악구에 따르면 전날(4일) 박 구청장은 관내 음식점과 안전 방재시설을 연이어 방문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관악산 등반 인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헌동의 한 식당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이벤트는 연주대 정상에 올라 촬영한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지정된 260개소 맛집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악산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 종합 대책'의 하나다.
올해 3월부터 관악산 방문객 상권 유입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만들어 운영해 온 박 구청장은 "관악산 방문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가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주민 생명과 재산의 안전막이 될 신림공영차고지의 저류조와 신림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 가동 준비 상태, 배수 처리 상황을 꼼꼼히 살핀 박 구청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기습적인 폭우에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일 봉림교 상류부에 개장한 '별빛내린천' 음악분수 현장을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주민의견을 들었다. 별빛내린천은 서울시 하천 중 처음으로 브랜드명을 도입한 사례다. 박 구청장은 지난 민선 7, 8기에 걸쳐 생태하천 복구부터 별빛내린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 9기에는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도 완수해 지속 가능한 힐링·정원도시 완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구장은 이달 9일에는 상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관악산 방문객과 지역 자원 연계를 위한 '관악산 상권 활성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한다. 관악구는 '산에서 상권으로, 머물고 싶은 관악'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추진해 온 4개 분야 25개 사업을 가동해 '체류형 관광구조' 확립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4년도 구민과의 세 번째 약속을 지키며, 50만 구민과 함께 더불어 빛나는 민선 9기의 대장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9기 관악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나선 박 구청장은 개표 결과 58.45%의 득표율을 얻으며 관악구 첫 3선 구청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