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재에 국가 장학금 지급 검토"

"창업인재에 국가 장학금 지급 검토"

배준희 기자
2011.03.24 17:37

최은옥 교과부 국장, '서울대-MIT GSW' 좌담회서 밝혀

최은옥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은 24일 "창업인재들에게 국가 장학금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협력관은 이날 '서울대-MIT GSW(Global Startup Workshop)'의 일환으로 열린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과 정부의 역할'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협력관은 "정부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강좌와 창업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집중적으로 창업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의 창업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창업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는 연구비 지원도 필요할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각계 다양한 의견도 쏟아졌다.

박동 한국직업능력원 고용·능력개발연구실장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다양한 창업강좌를 개설해 기업가정신을 고취해야 한다"며 "정부는 청년창업 성공자들을 중심으로 롤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에서 청년창업과정을 직접 지도하는 차원용 아스펙 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은 "현재 대학교육은 창의성에만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창의성과 창조성을 함께 키워야 한다"며 "대학에서는 이를 토대로 창업정신 및 기업가 정신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준비 되지 않은 청년창업가 양성은 사회적 낭비가 될 수 있다"며 "대학이 동문들의 강의와 멘토링 등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해 준비된 창업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학 중 홍보대행사를 창업한 전해나 (주)애드투페이퍼 대표는 "고려대 창업수업인 'Campus Ceo'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청년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체계적인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신(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대표는 "창업을 위해서는 성공사례 확산 등을 통한 지속적 관심 환기가 중요하다"며 "창업관련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홍보와 벤처업체 인턴제 등을 통한 실무경험 기회제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울대-MIT GSW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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