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 소방출동 '944건'

"엘리베이터에 갇혔어요" 소방출동 '944건'

송충현 기자
2011.09.15 18:48

(종합)오후 6시 현재 서울 365건으로 가장 많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로 소방서의 건물 승강기 갇힘 출동 건수가 900여건에 달했다.

15일 소방방재청 따르면 정전이 시작된 오후 6시 현재 승강기에 갇힌 시민 구조 출동 건수는 전국적으로 944건에 이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6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176건, 대구 65건, 부산 58건, 인천 47건 등이다.

승강기 갇힘이 가장 많았던 서울시의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정전 사태가 진정되며 현재는 간헐적으로 신고 전화가 접수되고 있다"며 "신고 전화가 들어오는 즉시 구조대를 보내 구조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과 인천·천안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정전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데 비해 전력 공급이 부족해 발생했다. 지경부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6400만kW에 머물 것으로 봤지만 실제 6500만kW가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전국 일부지역에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니 승강기 및 불필요한 전기 기구 사용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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