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 및 청라지구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국책사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늦어도 올 상반기 안으로 제3연륙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도 지방정부의 재정여건, 사업시행자인 LH의 토지분양 조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정부 승인대로 제3연륙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 손실보전은 추후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실보전 규모도 1조7000억~2조2000억으로 추정되며 민자사업자는 실시협약 내용을 근거로 더 많은 손실보전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국토해양부 주장대로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영종지구)∼서구 원창동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4.88㎞(해상교량 3.54㎞) 폭 6차선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