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분양 수도권 아파트 청약률 '0'

공무원연금공단 분양 수도권 아파트 청약률 '0'

최석환 기자
2012.10.23 11:15

[공무원연금공단 국감] 백재현·이찬열 민주당 의원 지적

공무원연금공단이 최근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 청약률이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백재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23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단은 지난 7~8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2개 단지(1405가구)를 분양했는데 청약률이 '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포한강 상록아너스빌의 경우 976가구 모집에 1명, 고양삼송 상록힐스테이트는 426가구 모집에 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는 것이 백 의원측의 설명이다.

백 의원은 "공무원에게 우선 공급하는 아파트지만 현직 공무원이나 퇴직공무원 중엔 단 1명도 청약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결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청약자는 5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예측부터 잘못된 용역상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쟁계약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용역을 수행하면서 수요예측 조사용역이 엉터리였다는 것이 자체감사결과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찬열 의원도 이날 공단의 주택사업 분양률이 매우 저조한 것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입주가 시작된 청라지구의 경우 분양률 70.1%, 입주율 66.9%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더 심각한 곳은 내년 2월과 11월에 입주가 예정돼있는 고양삼송과 김포한강지구"라며 "삼송의 분양률은 0.7%였으며, 김포한강은 단 한건의 분양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이 당초 택지 매입 시 해당 지구에 우수한 인프라가 입주시기에 맞춰 형성될 것이라는 ‘카더라식 소문’만 듣고 사업을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주변 기반시설의 신설 계획을 철저하게 조사해 주택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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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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