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육부 검정기준에 철저히 입각”

교학사 “교육부 검정기준에 철저히 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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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12:55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놓고 진보·보수 대립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교학사 교과서 검정합격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오는 숨기고 미화시킨 반면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은 축소시키면서 비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2013.9.2/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교학사 교과서 검정합격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오는 숨기고 미화시킨 반면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은 축소시키면서 비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2013.9.2/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출간되기도 전에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교학사 측이 2일 “교육부가 제시한 검정기준과 집필기준에 입각해 교과서를 집필했고, 일부 언론에 보도낸 교과서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진보진영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축소했다”고 비판하고 있고, 보수진영은 “균형을 이룬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진보진영이 음해를 하고 있다”고 옹호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설왕설래를 벌이는 가운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지난 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국편)로부터 검정심의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김구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또 종군위안부를 성매매업자라고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보수 우파단체인 뉴라이트 성향의 교학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민주당 등 야권 정치인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오는 숨기고 미화켰다”면서 “반면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은 축소시키면서 비하하는 내용으로 정권에 아부하는 내용의 정치 교과서다”라고 검정합격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교학사 측은 “김구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보고 종군위안부를 성매매업자로 규정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교학사의 교과서는 교육부의 검정기준에 철처히 입각해 집필했고, 그렇지 않으면 검정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가 교과서 내용 공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교학사 관계자는 “교과서검정법상 검정 중인 교과서는 최종 합격 전까지 공개할 수 없게 돼 있어 교과서 공개에 응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교과서 공개는 최종 심사에서의 탈락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양진오 교학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교학사의 교과서가 오해된 사안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교학사는 17년간 100억여원을 들여 한국사 연구에 개발비를 투입, 한국대사전을 출간하는 등 한국역사운동에 크게 기여해온 기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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