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은 제567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오는 4~10일 교내 이삼봉홀에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세종학당에서 추천한 한국어 우수학습자 174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6박7일 동안 이화여대 캠퍼스투어와 케이팝(K-POP), 태권도, 부채춤 등을 배우는 학습형 문화연수에 참여한다. 또 광화문광장에서 출신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국기를 흔드는 번개모임(플래시몹)과 KBS '도전 골든벨' 녹화, 한글날 경축행사 등에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네팔 카트만두 세종학당의 장무 셰르파(26)씨는 등산 안내자(셰르파)로 활동하다가 산에서 만난 한국인 스님과 인연을 맺고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독일 문화원 세종학당의 요한 호프만(38)씨는 구 동독 출신으로 '공동경비구역 JSA', '쉬리' 등 한국의 분단 현실을 다룬 영화를 보고 한국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은 "이번 한국문화 연수를 통해 세종학당에서 공부하는 학습자들의 뜻 깊은 만남과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한국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