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

[단독]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

기성훈 기자
2022.09.22 09:02

13년 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지원실장 역임..오세훈표 '디자인서울 2.0' 추진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 도시 구현을 주도할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지원실장(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사진)이 낙점됐다. 과거 서울색과 서울서체,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 실무 등에 참여한 최 전 실장의 업무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인사과는 최근 디자인정책관 공개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 전 실장을 내정했다. 디자인정책관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로 시는 지난달 공모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지난 7월 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디자인정책관은 시정 전반에 디자인 관점을 도입해 도시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오 시장은 2006년 첫 임기 시작 이후에도 '디자인 서울'을 강조하면서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을 추진했다.

행정2부시장 직속의 디자인정책관은 3과(디자인정책담당관, 디자인산업담당관, 도시경관담당관) 1재단(서울디자인재단)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인을 통한 글로벌 톱 5 매력도시 조성을 위해 '디자인서울 2.0'을 담당하고, 디자인산업 생태계 지원을 통한 서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산업 육성 및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DDP를 활용한 디자인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디자인이 주도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빛 미디어아트 등을 통한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도 맡는다.

시 고위 관계자는 "디자인서울2.0은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시정을 잘 이해하고 도시 공간 혁신과 민간 건축물 디자인까지 예술적 감성을 입힐 적임자로 외부 전문가를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실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아(153,400원 ▼5,000 -3.16%) 중앙기술연구소 디자인센터 연구원, 인제대학교 디자인대학 디자인학부 학부장, 한국 공공디자인학회 상임이사, 서울시교육청 디자인교과서 개발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3년간 시 디자인지원실장으로 서울상징과 서울색, 서울서체,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 실무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역사로 보는 도시문화디자인, 공공디자인 펀더멘털, 도시디자인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강좌 등이 있다.

최 내정자는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내·외부 전문가 등과 합심해 디자인서울2.0 추진체계 마련, 디자인산업 육성을 통한 서울의 경제활성화 등 디자인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시 고위 관계자는 "최 전 실장이 올 상반기 시 간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며 "디자인 관련 전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 시장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정확하고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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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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